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20-25.도쿄)에서 라이벌 열전을 펼치게 될 김연아(17.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17.일본)가 4월 또 한번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일본과 북미, 유럽의 피겨 선수들이 3팀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재팬오픈이 4월29일 열릴 예정"이라며 "일본 대표로 아사다와 안도 미키가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 김연아가 특별출연자로 초청돼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아사다와 금메달 경쟁을 펼칠 김연아는 한 달여 만에 아시아 최고의 빙상요정 자리를 놓고 또 한번 충돌하게 됐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인기 그룹 노다웃의 보컬리스트였던 그웬 스테파니가 부른 빠르고 경쾌한 템포의 just a girl을 배경으로 갈라쇼용 프로그램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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