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피해 우려 지역 점검 마치고 23일엔 비상근무 실시

[내포=박보성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충남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도 소방본부는 23일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또 태풍이 도내를 관통할 때 각종 피해 속출에 따른 신고 폭주에 대비, 종합방재센터 내 수보대(신고접수대)를 4대 추가, 총 16대를 운영한다.

  도 소방본부는 앞서 도내 캠핑장과 해수욕장, 침수 우려 도로, 산사태 우려 지역, 등산로 등 총 299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일선 소방서 수방장비 246대와 절단장비 221대 등 풍수해 대응 장비에 대한 가동 점검도 실시, 피해 발생 시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1일에는 이창섭 본부장과 16개 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영상회의를 개최, 대응책을 점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태풍이 내습하기 전에는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 대응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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