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2일 지역의 탁구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탁구 교습을 펼쳤다(사진).

탁구단과 군 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탁구 교습은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습에는 단양군청 여자탁구단 감독인 박창익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해 수준별 맞춤 강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군청 여자탁구단의 재능 기부는 매달 진행되며 단양 지역 9개 탁구 동호회 50여명이 참여해 레슨을 받고 있다.  

이날 강습에는 류한우 군수가 직접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환담을 나눴다.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창익 감독이 이끌고 있는 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군청 탁구단은 박창익 감독의 명조련으로 지난해 대통령배 여자 복식 준우승 등 최근 국내.외 대회에 입상하며 신흥 강호로 손꼽힌다. 

같은 날 매포체육관에서 탁구 청소년국가대표팀(감독 양희승)의 재능기부도 진행됐다.  

탁구 청소년국가대표팀은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해 다음달 4일까지 전지훈련 중이다. 

박창익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 탁구교실에는 전지훈련 중인 청소년국가대표팀도 함께해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며 “군청 여자탁구단 선수들과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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