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 송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변태수)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천월악로타리 클럽(회장 염기태)이 지난 27일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경지원과 청력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다비치 안경.보청기(대표 전명호) 후원으로 송학면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용 접근성이 낮고 경제 형편이 어려운 수급자와 차상위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후 40명에게 안경을 지원해 , 평소 청력저하로 대화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 30명을 위해 청력검사를 실시했다.

염기태 회장은 “시력과 청력의 저하로 안경과 청력검사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력검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시내에 나가 안경하나 맞추는 것도 부담되 , 몇 년 전에 구입한 안경을 지금껏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검사도 해주고 안경도 지원해 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천 월악로타리클럽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아가 필리핀 오지마을에 교육시설과 용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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