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박보성 기자]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28일 세미나실에서 '2018 여성의원 성인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5개 시·군 광역 기초의원 여성의원들의 성인지적 역량강화를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여성의원의 역할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이 2014년부터 매년 체계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여성의원 특화 워크숍의 첫 번째 단계로써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이해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황금명륜 같이교육연구소장은 '의정활동과 젠더감수성'이란 주제를 통해 성평등지수 하위지역인 충남에 필요한 젠더의제 제시와 성평등 마을을 만들기를 위한 여성의원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두 번째 강의에서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젠더정의 구현을 위한 공공정책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성인지예산제도의 이해와 필요성, 추진체계를 비롯하여 예·결산 전반에 걸친 성인지 의정활동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여성의원들은 "이번 교육이 성인지적 의정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여성의원들의 충남의 성평등을 위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여성정책개발원에게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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