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SC)와 도입방안에 대하여 공청회를 개최했다. 8월 중으로 국민연금 SC참여 기관 등록요청, 주주활동 수행, 수탁자 책임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용을 마칠 예정이다.

경영참여 부분은 지속 의견수렴을 통하여 점진적 ᆞ단계적 추진할 예정으로 보이나 배당투자와 관련해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배당주 투자모멘텀 발생

금번 개선안으로 합리적 배당정책 수립요구를 강화하며, 개선여지가 없는 기업은 다음 단계로 즉각 이행하며, 필요 시 직접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선, 기업과 대화 대상기업도 8~10개로 확대 되어진다. 즉, 소요기간 단축, 직접 주주제안, 대상 기업 확대 등이다.

그렇다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전의 최근 상황은 어떠한가?

☞상반기 신배당지수가 KOSPI를 크게 하회했으나, 하반기는 아웃퍼폼 기대

- KOSPI -5.7% Vs. 고배당50 -10.8%, 배당성장 -12.5%

- 신배당지수 도입 후 YTD 기준 -10%를 하회한 것은 올해가 처음.

- 낮아지던 2018년 순이익 컨센서스는 개선되고 있음.

 

- 기업실적 양호 & 주가 하락‛은 배당매력을 높이고, 저가매수세가 유입 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하반기 배당주의 아웃퍼폼 기대.

- 6월 한달 간 배당주 설정액 1,497억원 증가(동기간 액티브펀드 +283억)

 

 

☞18년 하반기 전략 1. 스튜어드십 코드 → 관련주 스크린 및 모멘텀 발생시 편입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사회책임투자 규모 늘릴 것으로 전망 되며, 코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며, 최근 금융위원회도 공적연기금에 한하여 5%룰을 완화시켜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7월, 코드 도입 관련 위원회 개최 및 책임투자팀 인원 확충 계획(現9명→30명)이며 약 7조원인 책임투자펀드의 규모도 1.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차적으로 관심을 둘만한 대상 기업은 국민연금이 과소배당으로 반대한 기업인 현대그린푸드, 남양유업, 현대리바트, 한국공항, 케이씨, 광주신세계, S&TC, 대양전기공업, 원익IPS, 휴온스(2017년 기준)등이 있다.

2차적으로는ESG지수 중복 편입 & KOSPI200과 KOSDAQ150이 아닌 기업(수급)인 대덕GDS, 삼천리, 광동제약, 지역난방공사, 해성디에스, 서연이화, 한솔제지 등으로 볼 수 있다.

☞18년 하반기 전략 2. 높아진 배당 매력 & 늦춰진 금리 인상 → 실적 고배당주 비중 확대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 배당주의 매력은 감소하지만, 현재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작년말 2.136%에서 6월말 2.124% 낮아진 상황으로 반대적인 국면이다. 또한 주가 하락으로 KOSPI 고배당50의 2018년 결산 예상배당수익률은 연초 3.22% 에서 6월말 기준 3.69%까지 상승 중으로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배당주 투자 어떻게 진행 할 수 있을까?

첫째, [주식]- 배당성향이 높은 위에서 언급한 1차, 2차 관심종목군의 직접투자

둘째, [ETF]- ARIRANG 고배당주 ETF등의 유형으로 직접투자

셋째, [펀드]- 신영밸류고배당 펀드등의 간접투자

넷째, [랩]-My W New 배당플러스 랩등의 간접투자

그외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에게 가장 최적한 투자처를 발굴하여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료된다.

 

<약력>

▲ 이준호 유안타증권 과장, Core-센터장

㈜굿앤굿 자산운용담당

유안타증권 사내 전문강사

㈜굿앤굿 실전자산설계아카데미 투자담당 강사

W-재무설계센터 심화과정 강의

더블유지 주식 및 금융상품전반저널 기고

충청일보 ‘경제야 놀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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