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유지태와 이요원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몽'이 내년 5월 MBC TV에서 방송된다고 홍보사 더 틱톡이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내년 방송되는 '이몽'은 일제 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극이다.

유지태가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의 단장 약산 김원봉을 연기하며, 이요원은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를 연기한다.

대본 집필은 '아이리스', '아이리스2'를 쓴 조규원 작가가, 연출은 '태왕사신기'와 '사임당 빛의 일기'를 만든 윤상호 감독이 맡았다.

이 드라마는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회사 항주 쟈핑픽쳐스 유한공사로부터 합작투자를 받았다. 최근 수년간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합작은 전무했다.

제작사는 "진정성 있는 의미와 재미, 진한 감동까지 모두 갖춘 드라마의 탄생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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