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근무했던 종합유선방송사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아 파손시킨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씨(5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자신의 루비콘 차량으로 충주시 용산동 종합유선방송사 사옥 정문을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차량에 있던 둔기를 들고 사옥을 배회하던 A씨는 당직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2009~2015년까지 대표이사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7월 직원들로부터 230억여 원대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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