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740지구 3지역 서청주RC 5백만원 상당 통큰 기부

▲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대련 김수철)이 6일 청주에 안착한 사할린동포등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등 120가구에 5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740지구 3지역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대련 김수철)은 6일 청주에 안착한 사할린동포등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등 120가구에 5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해 다가오는 추석의 의미를 한층 더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청주클럽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초아의봉사’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청주시 오송읍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40가구의 회장을 맡고있는 김정욱(78)씨는 "사할린에서는 추석명절 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저 추석이 되면 사할린 동포들은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게 전부아며, 그런 동포들에겐 고국인 한국의 추석명절이 마냥 이채롭기만 하네요, 오늘 도움주신 서청주로타리안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으네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고국에서 10년을 보내면서 며칠씩 쉬는 고국의 민족 최대명절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들 동포들은 추석을 앞두고 사할린에 두고 온 자녀와 손주들이 그리워 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김수철) 회원들은 6일 이들 40가구에 전해 줄 샴푸 비누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대련 김수철)이 6일 청주에 안착한 사할린동포등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등 120가구에 5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인자씨(73)는 "한달 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정부지원금만으로 살아가기엔 빠듯한데 너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서청주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들 사할린동포외에도 차상위계층가구, 한부모(조손)가정등 120가구에 5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수철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은 "앞으로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는 주기적으로 만나 식사를 함께하거나 문화활동을 함께해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청주로타리클럽은 1977년 창립되어 그동안 남청주RC, 청주상당RC, 청주동서RC, 청주흥덕RC, 리더스-e클럽, 청주드림RC등 6개의 클럽을 창립시켰으며, 40년 클럽활동을 담은 40년사를 발간하여 참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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