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문화예술의 중앙(서울·경기) 편중 극복과 지방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주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제주, 강릉 등 전국 8개 도시 한국화 원로·신인 작가 100여 명이 한국화 동질성전 30년을 결산하는 전시회를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다.

한국화 동질성전은 연령·학연·지연의 작품 성향을 거부하고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연대함으로써 지방 한국화의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한국화 축제다.

30회 한국화 동질선전 이동우 추진위원장은 "이번 30회 한국화 동질성전은 한국화 전시가 다른 장르에 비해 많지 않은 청주 화단에 우리나라 한국화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만년 우리 몸과 역사 속에 녹아 내려오는 문화 DNA의 각성과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동우·홍병학·김지현·문은희·선환두·정정옥·홍종철·임영수·천주현·박동균·박인순·이정숙·이상인·성낙훈·민병구·정구인·박현아·이혜진·이미령·강재원·김화용·안영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오는 15~20일 청주문화관 1·2·3·4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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