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류성규 예술감독
북체코필하모닉 객원 지휘

▲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전 세계의 음악 축제 '프라하의 봄'의 개막 공연장이자 체코 민족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를 기리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스메타나 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가 오는 22일 북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다.

류 지휘자는 G.Bizet-F.Borne의 'Fantasia brillante sulla Carmen for flute and orchestra'를 시작으로 J.Brahms의 'Doub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orchestra D major', 드보르작의 'Symphony No.9' 중 'From the New World'를 플루티스트 Stefano Maffizzoni와 협연한다.

북체코필하모닉은 19세기부터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오케스트라다.

신이 내린 작곡가 드보르작과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 스메타나의 나라 체코가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답게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2014년에는 체코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체스키크롬로프 국제음악축제(CeskyKrumlov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했으며 미샤마이스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도독(渡獨)한 류 지휘자는 드레스덴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전문 연주자 과정 Diplom과 최고연주자 과정 Examen을 아시아인 최초로 졸업했다.

독일 현대 오페라 프로젝트의 부지휘자와 수석 오페라코치를 겸임해 완벽히 이끌었으며 독일의 Landesbuehne 교향악단, Neue Elbland Philhamonie, Goerlitz 교향악단, Aue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휘했다.

이후 2005년에는 1회 수원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했으며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KNUA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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