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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미래가 혼재하는 판타지스페이스몸미술관, 권오상 개인전
'진리를 보는 검은 마술 멜랑콜리'展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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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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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상_作_the_void1
   
▲ 권오상_作_the_void2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보는 것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꾸준히 다루고 있는 권오상 작가의 개인전 '진리를 보는 검은 마술 멜랑콜리'가 충북 청주시 스페이스몸미술관 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고전적 이미지와 엄숙한 종교적 색채를 써서 언뜻 오래된 '명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정밀한 디지털 회화를 선보인다.

고전적 상징과 미래의 이미지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이 뒤섞여 판타지로 느껴지는 작품들은 보는 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현실에서의 미세한 선택과 충돌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 약과 파란 약을 관람객의 양손에 쥐어주고 '사실'이나 '거짓'의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해도 결국에는 우울한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사실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층위의 간격을 미세하게 분절하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유를 표현하는 전시는 관람객을 '익숙'하지만 '낯선' 이상한 나라로 떨어뜨리며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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