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타반

난타·클레이·플루트·바둑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14개 개설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 일환
코딩반 교내 캠프서 기량 발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동인초등학교는 사랑과 존중으로 함께 행복한 '체仁지 동仁 교육' 아래 학생들이 배려하고 공감하며 창의적인 어린이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방과후 학교는 각 학생의 꿈을 찾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을 즐기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인초는 지역의 특성상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학교의 규모는 도시와 농촌의 중간 정도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고 사회적·문화적 혜택이 적은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지역 인프라 활용 및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방과후 학교의 본질적 목적을 살리고자 학생 희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우선, 방과후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맞춤형 지도로 진행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수업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이며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의 희망을 반영해 특기적성 프로그램 14개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특기를 신장시켜 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생활공예반, 과학실험반, 플루트반, 한자반, 바이올린반, 컴퓨터반, 바둑반, 오카리나반, 창의역사반, 창의수학반, 난타반, 클레이반, 그리기반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문화 여건이 취약한 지역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에 걸맞게 코딩반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코딩반은 학교에서 열린 코딩캠프에 참여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많은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며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난타반의 경우 교내 꿈끼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어, 소질 개발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예술 활동과 관련해 평소 배우고 싶은 마음과 관심이 있었지만 사교육의 기회가 적어 배울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 마음의 단련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 학교 윤순희 교장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 이에 맞는 취미 활동을 하고 이것이 특기가 돼 나중에 관련된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배움의 장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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