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수 홍성군의장

 

[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의회 8대 전반기 김헌수 의장(사진)은 18일 "군민의 행복을 위하고 소신 있는 의정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군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3선에 성공한 김 의장은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동료 의원님들의 성원으로 홍성군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홍성군의 힘찬 도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군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8대 홍성군의회는 다선 의원님들의 경륜과 초선 의원님들의 참신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향후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 서로의 당적과 정치 철학은 달라도 군민의 행복과 홍성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군민 여러분이 기뻐할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 의장은 8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을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현장중심의 의회 △집행부와 건전하고 조화로운 협력 관계 강화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의회 등을 제시했다.

이어 "현재 홍성군은 원도심 공동화와 군 청사 이전문제를 비롯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먼져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원도심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전 전략 마련과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선 및 홍성역과 내포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등 지역 인프라 확충" 등을 제안했다.
이어 "군 청사는 단순 사무공간이 아닌 도청 수부도시로서 홍성의 정체성이자 상징으로 신청사 부지는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후세에도 평가를 받아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며 "지역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이므로 보다 심도 깊은 주민여론을 수렴한 후에 결정돼야 할 문제이지만 민선7기 임기 내에서는 반드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는 신도시 개발 당시 대규모 축사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묵과한 채 신도시를 조성한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수립권자인 충남도에 그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충남도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축산악취 문제에 적극 나서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8대 홍성군의회가 천년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홍주땅에서 새로운 천년을 살고 살아가야하는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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