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국도 건설 등
정부 예산 476억 지원 요청

▲ 충북 청주시가 18일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정의당 김종대,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오제세,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18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민선7기 지역현안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청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 정의당 김종대 의원(〃)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시 간부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청주시는 이날 지역 현안으로 오송역 활성화 및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한 'KTX오송역 활성화 방안', '문화도시 청주지정' 추진, 서청주~증평간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서청주(IC) 나들목 개선사업', 50만 이상 대도시권의 혼잡도로 대상 확대에 따른 '도로법 개정',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에 추진하는 '한국전통 공예문화예술촌 건립' 총 5개의 현안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내년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할 자체 사업으로는 △지역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설계비 3억원 △청주시 가족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등 50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설계비 4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 설계비 등 5억원 △정봉동, 율량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증액 38억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증액 18억원 △북일~남일(1·2공구)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증액 185억원이 있다.

주요 국책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확장 증액 45억원 △남일~보은(1공구) 국도건설 설계비 10억원 △오송 제2생명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증액 118억원 등이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10~11월 국회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종합 심사를 거쳐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정부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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