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다음달 27일 거리축제 중앙로·특산물전통시장 일원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상권을 살리고 군민 참여중심의 대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8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다음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로와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및 서부재래시장 일원에서 거리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는 2016년 1만1천명, 2017년 2만5천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태안군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태안을 넘어 지역구분없이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축제 △중앙로 상가, 전통시장과 연계한 차별화된 상권중심의 축제 △전통시장 및 중앙로 상점의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중앙로에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 부스를 운영하고 △각종 체험행사 △연예인 초청공연 △길거리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안특산물전통시장에서 특산물 판매와 요리경연 대회, 서부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전통음식체험 △고객감사행사 △행운권 추첨 △거리공연 등을 지원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도비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 최적화 사업에 선정된 태안특산물전통시장 주말장터에 도비 25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지원해 거리축제 후에도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꾸준히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김은미 군 경제진흥과장은 "태안거리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각종 이벤트 행사,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지역을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