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논산 동성초 방문, 소외계층 지원정책 공감

[내포=박보성 기자] 박춘란 교육부차관이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20일 다문화교육 현장 격려를 위하여 다문화 정책학교인 논산동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농촌지역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방문함으로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에서는 박춘란 교육부차관과 교육기회보장과 담당자가,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신익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직원이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과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춘란 차관은 관계자들과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정부와 교육청이 연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다문화학생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이주배경에 관계없이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우리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수시로 확인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다문화 예비학교란 일반 학교 내에 특별학급 형태로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논산동성초에는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등에서 중도 입국한 67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현재 충남도내 다문화 학생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약 9300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3.4%이며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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