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역사탐방 교육열차·ITX-청춘 소양호·세종대왕열차 등 다양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전동열차로 떠나는 수도권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경인선 역사탐방 교육열차
오는 14일과 다음 달 11일 국내 최초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과 인천, 부천의 근대문화와 역사자원을 탐방하는 코스다. 

1호선 부천역을 오전 9시 20분 출발해 부평, 주안, 제물포역 정차 후 인천역에 10시경 도착한다. 

철도와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청소년, 지역주민 선착순 40명을 '역사탐방 학습단'으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셔틀버스로 부평 철도관사, 미쓰비시제강 사택, 문학 산성, 숭의목공예마을을 둘러본다. 열차로 이동하며 향토연구가의 철도역 역사에 얽힌 추억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경춘선 ITX-청춘 소양호
경춘선 ITX-청춘 소양호 열차는 강원도 호수문화권인 춘천, 홍천, 화천, 인제, 양구군의 관광 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 전용열차다.  

매주 화요일 용산역에서 오전 9시 19분 출발한다. 이달 말까지 양구군 청정지역인 상리택지, 두타연, 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경강선 세종대왕열차 타GO~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1회 왕복으로 경강선 판교역과 여주역 구간을 무정차 운행한다. 열차 내에서 마술쇼, 레크레이션 등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세종대왕열차'를 타고 도착한 여주역에서 연계 버스로 이동하며 여주 오곡나무축제, 신륵사 관람, 황포돛단배 승선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단풍 절정기가 되는 오는 21일, 27일, 28일에 광운대-소요산역 구간 주말 전동열차를 왕복 2회 증편한다.

소요산은 완만한 산세와 단풍이 절묘하게 어울려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린다. 1호선 소요산역과 가까워 가을 단풍여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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