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과 교류 협약 … 인재 양성 박차

▲ 중원대 김두년 총장대행과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 팜쉔카 총장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중원대학교가 베트남의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중원대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이상열 비서홍보실장, 권정현 교학지원처장, 정명희 국제교류원장 등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Hanoi Vocational College of High Technology)을 방문해 대학 간 △교수 및 학생 등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자료 교환 △공동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등에 합의했다.

베트남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은 2010년에 설립된 하노이 인민위원회 산하의 국립대학으로서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학부, 자동차학부, 그래픽 디자인학부, 경영회계학부, 뷰티케어학부, 경제외국어 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원대에도 이 대학과 연계되는 학과를 모두 갖추고 있어 대학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가능하다.

특히 하노이 하이테크 기술대학의 팜쉔카(Pham Xuan Khanh) 총장은 중원대의 의료뷰티케어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항공관련 학과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협약식을 마친 후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 일행은 대학의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뷰티케어학부와 경제외국어학부의 한국어반 학습과정을 시찰했다. 

또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C(Vietnam Television Corporation)에서는 이날 협약식의 전 과정을 취재해 베트남 전역에 방영했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VT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한국유학생의 진로가 밝다"며 "중원대에 유학을 오는 베트남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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