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1패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류현진은 14일 오전 5시9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와 대결한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 클레이턴 커쇼가 패전의 멍에를 쓴 상황에서 '빅 게임 투수' 류현진에 쏠리는 기대는 더욱 커졌다.

    류현진은 정규리그 막판 팀의 명운이 걸린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데 이어 지난 5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안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9일이라는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이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에 나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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