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암수살인’이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동시 개봉작인 ‘베놈’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으나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에 힘입어 정상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주말 (12~14일)기간 55만29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누적 관객 수는 283만3825명이다.

2위로 밀려난 ‘베놈’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같은 기간 ‘베놈’은 49만3716명이 관람하며 정상 탈환을 위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24만9360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했다.

한지민 주연 ‘미쓰백’이 주말 관객 16만1468명을 불러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미쓰백’은 자신을 지키려다 전과자가 되고 세상을 등진 여자 백상아(한지민 분)와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 김지은(김시아 분)이 서로를 만나 함께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은 8만6762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안시성’은 7만2291명을 불러들이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꾸준한 관객몰이가 이어지면서 누적 관객 535만240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6만2846명), ‘다이노 어드벤처2: 육해공 공룡 대백과’(1만5823명),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1만4727명) ‘에브리데이’(1만4359명), ‘킨: 더 비기닝’(9224명)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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