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사회공헌기업 등과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 협약
친환경 벽지·바닥재 활용 개선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2018년 사회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의 실내환경을 개선해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는 곰팡이나 폼알데하이드 등 환경성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인자 측정·진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30가구를 선정하고, 사회공헌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친환경 벽지와 바닥재, 페인트 등을 활용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성질환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윤구 대전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실내공기질 유지·관리 방법으로 하루 3번 30분 환기 생활화를 당부드린다"며 "사회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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