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는 교육청, 유치원, 학부모 모두가 사용하는 양방향 온라인 시스템으로, 유치원에 대한 △정보 △입학 신청 △추첨 △등록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 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2016년 서울·충북교육청과 함께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며, 유치원과 학부모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에게 '처음학교로'의 개선된 기능과 사용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희망순위별 추첨방식이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적용돼 지난해 추첨방식이 달라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모집 대상자를 확대해 북한 이탈주민 자녀를 포함했고, 기존 교육과정과 방과 후 과정으로 구분해 별도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원아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과정 선발(1단계) 후 방과 후 과정 선발(2단계)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유치원의 실정과 여건에 따라 추첨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참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유치원 59개원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16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처음학교로'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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