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의 남·녀 고등부 핸드볼부가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반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경사를 맞았다.

충북 대표로 출전한 청주공고는 종료 3초 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이어갔다.

15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남자 고등부 준준결승에서 청주공고는 경기도 대표인 강호 부천공고를 맞아 24대 23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9대 10으로 밀리며 출발한 청주공고는 후반 중반 5점 차이까지 벌어지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1분을 남겨놓고 동점에 성공한 뒤 부천공고의 마지막 공격을 막은 뒤 종료 3초를 남기고 강덕진의 슛이 성공해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청주공고는 17일 준결승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일신여고는 경기 내내 대구체고를 여유 있게 앞서나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남자부 경기에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일신여고는 대구체고를 31대 23으로 승리했다.

일신여고는 두 경기 연속 압도적인 실력 차로 크게 이기며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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