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TP가 17일 베트남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북TP에 따르면 이날 ㈜토마스엔지니어링 등 충북 7개사를 비롯해 강원 2개사, 제주 2개사 등 총 11개의 우수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사전 수요조사 된 베트남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총 30여 건, 1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충북기업인 ㈜이엔씨는 베트남 측과 50만달러의 제품수출 및 기술이전계약(매출액의 2%)을 체결했다.

특히 (주)대성환경ENG는 충북TP의 해외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지난 6월 베트남 다이안공단과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1차 상담 진행 이후 10월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말 베트남 현지기업과 28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TP 김진태 원장은 "해외 제품수출 및 기술이전 상담회는 해외 수요발굴에서 수출성과까지 지원하는 성과연계형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우수제품의 베트남 수출과 함께 우수기술의 현지 기술이전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며, 사전 바이어 발굴 및 비즈매칭을 통한 참가기업의 만족도와 상담성과를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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