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간 체육관 광장 개최
80개 부스 … 영광 굴비 등
타 지역 특산물 판매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충북우수시장박람회를 18일부터 4일간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 장터, 상인 가요제, 고객 팔씨름대회 등 고객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북지역 최대 전통시장 축제행사다.

박람회는 충북도내 25개 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관 37개, 먹거리 장터 29개, 특별관 14개 등 총 8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판매관은 보은전통시장 대추, 청주원마루시장 직지빵, 단양구경시장의 마늘 등 충북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영광시장 굴비, 강경시장 젓갈, 속초시장 건어물과 같은 다른 지역의 특산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장터는 청주서문시장 삼겹살 등 식사, 간식, 안주 등 지역별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으며, 특별관은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의 우수상품 판매 및 고객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충주옹달샘시장 등 도지사표창 8명과 청주두꺼비시장 이문형 감사 등 중기청장 표창 3명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 밖에 CJB특집 축하공연, K-POP, 트로트 한마당, 색소폰 퍼포먼스 등 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고, 축제기간 동안 시·군의 날 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고객과 상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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