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 지점 등 6년 연속 1위
올해 지표 9% 초과 달성 등
조직역량 강화 능력 인정

▲ 서정덕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3분기 종합업적 전국 1위를 차지한뒤 본부에서 승리와 1등을 의미하는 V자 대열로 엄지를 내세우며 민족은행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서정덕 영업본부장이 이끄는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9월말 3분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 본부장은 개인적으로 율량동·가경동지점 4년과 증평군지부 1년, 충북영업본부까지 3개 등급 모든 사무소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전국 농협은행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더욱이 도내 28개 영업점 중 17개소가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3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상위 사무소 비율이 60%나 되는 초우량 충북영업본부를 만들었다. 

이는 2012년 농협은행이 출범한 이래 전국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최고의 실적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들은 서 영업본부장의 조직 장악력과 인적자원의 효율적 기용, 선택과 집중 및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서 영업본부장은 30여년간 충북에서만 근무한 토박이로 영업점 직원들의 강점과 보완할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도내 사무소들의 영업환경에 대해 누구보다도 훤하다.

서 영업본부장은 취임하자마자 기존 프레임을 뒤엎는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축구에서 감독이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적절한 포지션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 영업본부장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영업점 체질을 공격적으로 강화시켰다.

서 영업본부장은 일선 사무소의 영업환경에 따라 추진할 금융상품을 선택해 집중시키고, 직원의 업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해 조직역량을 강화시켰다.

현장소통을 위해서도 열심히 달렸다. 출장소를 포함 도내 60여개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떡과 피자,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 영업본부장의 선택과 집중은 적중했다.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28%나 늘렸고, 올해 지표를 벌써 9% 초과 달성했다.

신용카드와 수익증권, 퇴직연금 실적은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으며, 연체채권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0.16%여서 자산건전성 평가부문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서 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의 성과가 농업인들과 국민들에게 다시 환원되는 든든한 민족은행이라는 인식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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