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6일째 금 7·은 15·동 4개 추가
종합 점수 2만1366점 획득… 8위 차지
청주 일신여고, 오늘 핸드볼 金 도전

[전북 익산=충청일보 이정규기자] 99회 전국체육대회 6일차인 17일 충북은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한 자릿수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충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4개를 따내 종합 점수 2만1366점을 획득했다.

이날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경기에서 청주 일신여고는 경기 초반부터 서울 휘경여고를 상대로 압도적 점수차를 유지하며 30대 17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핸드볼 경기에서는 청주공고가 준결승전에서 홈팀인 전북 제일고를 맞아 선전했지만 14대 32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럭비 경기에서 충북고는 준결승전에서 럭비 강호 서울 양정고를 맞아 최선을 다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못하고 10대 49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익산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여자 소프트볼 경기에서는 충북대사대부속고가 준결승에서 서울 대표 신정여고에 9대 11로 석패하며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 정구 단체전에서는 충북대가 결승에서 인하대를 2대 0으로 가볍게 눌러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0체급 결승에 진출한 복싱에서는 무더기 메달이 나왔다.

남자 고등부 라이트 웰터급 한상윤(충북체고 3학년), 남자 대학부 라이트급 이근협(서원대 3), 남자 일반부 플라이급 김인규(충주시청)이 각각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대 플라이급 이수민(한국체대 1), 미들급 박진훈(서원대 4) 라이트헤비급 박동현(서원대 2)이 은메달을 따냈다. 

또 남일 라이트웰터급 김강태(국군체육부대), 헤비급 김지웅(충주시청), 슈퍼헤비급 정의찬(충주시청),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 박초롱(충주시청)도 각각 은메달 획득했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일 50m 소총 3자세 경기에서 유서영(청주시청)은 452.2점인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전북 용담댐 일원에서 열린 자전거 남자일반 개인도로 결승에서는 장경구(음성군청)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일 단체전에서는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배재현, 이재승, 임동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충북은 여자 핸드볼 청주 일신여고가 금메달에 도전하며 수영과 레슬링, 자전거, 펜싱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회 목표인 한 자릿수 순위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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