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무용경연 수상자들 무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무용협회가 주관하는 old & new dance festival이 오는 2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35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인 old & new dance festival은 지역 춤 예술 활성화 및 춤 문화 토대 구축을 통해 충북 출신 무용가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예술 역량을 발견하는 교두보다.

또 경연에서 배출된 무용수의 성숙된 기량을 다시 펼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며 각 장르의 춤 한마당으로, 창작무용과 한국 춤의 미래를 볼 수 있다.

old 초청자는 13회 대상 수상자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상급 무용가로 활동 중인 중국 동북 사범대 석좌교수이자 Dance Company 'THE BODY' 류석훈 대표와 류 대표의 아내이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윤경 교수다.

작품은 류 대표가 안무하고 이 교수가 예술감독을 한 '작은 선물'이다.

하늘이 내려준 작은 선물인 몸과 몸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삶의 따뜻함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old 초청자는 31회 한국전통무용 부문 금상 수상자인 임현종과 은상 수상자인 임현지다.

남매인 두 안무자 중 임현종은 44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전통 부문 금상을 받았으며 현재 (사)한국전통춤연구회 지도위원과 로터스 아트컴퍼니 안무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임현지는 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 부문 장원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임현종이 안무하고 임현지가 출연하는 '연정'이다.

판소리 가사에 맞게 동작을 구성했고 사랑가의 줄거리나 소리의 음악적 짜임을 땄다.

new 출연자로는 올해 36회 대상을 수상한 맹종남(한양대학교 3학년) 등 6명의 수상자들이다.

이 행사는 60회 충북예술제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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