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18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문해학습장 노인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 음성군 성인문해 한마당을 열었다.

성인문해 한마당 행사는 이룸평생교육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주관했으며 노인들이 직접 그린 시화전시, 시 낭송, 성인문해 골든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해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70~80대 노인들은 모자를 쓰고 문제를 풀며 학생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으며 그동안 배운 한글 지식, 기초상식 등을 풀며 문해교육 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조병옥 군수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한글을 정확하게 깨치지 못한 어르신이 아직도 많이 계신다"며 "글을 제대로 몰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마을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 사업에 대해 더욱 많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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