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기자] 청양표고버섯의 명실상부한 품질과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청양농협 청양표고공선출하회(회장 황인동)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한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GAP인증의 전국적 확산과 관련 우수농가(단체)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지자체별 추천을 받은 단체가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공개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철저한 농산물 생산과 수확 관리 및 대형유통업체 소포장 출하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등 연중 출하체계를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0년 34명 회원으로 출발한 청양표고공선출화회는 현재 75명의 회원 규모로 확장돼 지난 2016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인증을 받았다.

GAP 인증 전 2015년 12억에 그쳤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50억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고, 2023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맛과 향이 강해 전국에서 알아주는 청양표고버섯의 명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에 철저를 기해 청양의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관내 군민만이 아닌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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