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 보건소는 18일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멘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중 애로사항 청취, 정보 공유로 멘토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은 홀몸노인,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멘티)과 멘토가 1:1결연을 맺고 주1회 이상 안부확인, 정서지원 등을 통한 집중 관리로 자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멘토는 계룡시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봉사회 계룡시지구 회원 등 단체의 자발적 참여자로 구성됐다.
2014년 31명이었던 사업 대상자는 올해 76명까지 늘었다. 시는 분기별 멘토 간담회, 역량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멘토의 전문성 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채희 보건소장은 "멘토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자살 고위험군의 사회적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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