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7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182명을 상대로 원하던 직장ㆍ업무지만 비정규직이라면 취업 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6.4%가 일단 취직한 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원하던 일이면 고용형태는 상관없다는 응답이 17.9%, 비정규직 보호법을 믿고 일단 취업하겠다(3.6%)로 전체 응답자의 67.9%가 비정규직이라도 일단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정규직이면 포기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대상의 32.1%였다.
알바팅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으로 정규직, 비정규직을 따지기 보다는 일단 취업하고 보겠다는 절박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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