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기관장·임직원 농촌마을 사회공헌활동

▲ 대전충남 지역 주요 공공기관 협의회 기관장 및 임직원들이 23일 대전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충남 지역 주요 공공기관 협의회(수요회) 기관장 및 임직원들은 23일 대전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에서 '대전지역 주요 공공기관 합동 농촌마을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주요 1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농촌마을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전 근교 농촌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대전 시민에게 농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14개 공공기관 임직원 200여명과 마을 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기계 정비, 마을 주택 등을 수리하고 그네와 시소, 이불, 가스차단기 등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한편, 한창 수확기 영농작업으로 분주한 농업인을 위해 고추 수확과 천혜향 가시 제거 작업, 테이블 방부제 칠 등의 일손을 도왔다.

무수천하마을 주민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봉사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누며, 도시민과 농업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참여한 기관장들은 "대전 시민이 휴일에 찾을 수 있는 대전 근교 농촌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이를 통해 도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촉진시켜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대전 시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이번 대전지역 주요 공공기관 합동 사회공헌활동을 주관한 이완희 KBS대전방송총국장은 "대전지역 농촌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농촌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팜스테이 무수천하마을 권용제 대표는 "우리 무수천하마을에는 매년 2만여명의 도시민이 농촌체험과 휴양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오늘 공공기관이 우리 마을에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줘 마을 시설과 마을 환경이 더 나아졌다. 우리 마을 홍보도 많이 돼 더 많은 도시민 가족들이 마을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외부인사 및 공공기관은 박영순 대전시정무부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오정희 대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시규 서대전농협조합장, 조남영 산성동장, 권용제 팜스테이 무수천하마을대표, 권선부 무수통장 등을 비롯해 전용석 농협대전지역본부장, 이완희 KBS대전방송총국장, 최찬기 KT충남고객본부장, 박병욱 한국전력공사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김종필 한국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장, 장원택 코레일대전충남본부장, 김삼수 KT&G충남본부장, 박상활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장, 신을식 한국국토정보공사대전충남지역본부장, 신성식 KT&G신탄진공장장, 박오근 한국가스공사대전충청지역본부장, 정찬윤 한국감정원서남권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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