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결혼이주여성
홀몸 노인에 김장 김치 전달

▲ 덕산농협 기초농업교육에 참석한 결혼이민여성들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김장김치를 담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충북 진천군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이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덕산농협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협력사업으로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이달 말까지 주 1회 3시간씩 경제사업장에서 총 17회 운영한다. 

지난 23일 16회차 교육은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이해와 김장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날 1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친정어머니 인연을 맺은 덕산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효숙)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김치를 담가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자리엔 청주보호관찰소에서 농촌일손돕기 인력을 지원해 줘 이들과 함께 농가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며 기초농업교육을 통해 직접 재배해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함께 나눠 먹으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덕산농협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작물재배 이론 및 실습 △농산물 포장 및 유통 △농기계 이론 및 조작 실습 △농산물 가공식품 △6차 산업 및 농산물 트랜드 △SNS 활용 등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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