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남 부여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해 '향기가득 1일 무료찻집'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교육생들은 바리스타를 꿈꾸며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핸드드립과 라떼 과정을 배우고 카페 현장실습을 통해 실전 기술을 익혔다

장애인 교육생들은 직접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며 서툴지만 마음을 담아 지역주민께 정성스럽게 차를 대접했다.

또한 복지관에서 취업한 장애인들이 주말여가프로그램에서 만든 천연 제품(비누, 화장품등)을 지역 주민에게 선물하며 나눔의 기쁨과 긍지를 심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장현두 부여군장애인복지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직업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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