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개 대회 잇따라 개최 유소년부터 동호인·외국인까지 참가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서천군은 군민체육관 역도경기장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18 한중일 국제친선역도 경기대회'를 비롯해 총 4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들은 유소년대회부터 동호인대회까지 전 연령대 역도인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9회 충남학생체육대회 및 협회장기 역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3∼4일 충남도지사배 및 회장배 동호인 역도대회, 5∼6일 한중일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8∼13일 중등부 및 유소년 역도경기대회를 끝으로 총 14일간의 역도인 축제가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한중일 대회는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녀선수 총 40명이 출전해 국내 체급별 대표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는 친선 대회이면서 내년에 있을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전초전인 만큼 매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서천군역도연맹 관계자는 "이렇게 큰 대회가 우리 고장에서 성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서천군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 역도인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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