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남 부여군은 1~2인 가구와 다양한 가족형태로 변화하는 시대상황을 반영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만들기 시리즈를 원데이클래스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치만들기 시리즈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전통음식 김치를 예전의 김장문화처럼 대량으로 만들어 재료비 부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규모 가족형태에 맞게 재료비 부담도 줄이고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된다.

강좌는 10일부터 4주간 회차별 24명 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 파김치 만들기를 시작해 깍두기, 백김치, 배추겉절이 등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고 즐겨먹는 김치를 만든다.

신청접수는 1∼7일 부여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buyeo.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부여군 평생학습관(☏ 041-830-68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혼밥, 2인 가족 및 다양한 가족 형태로 점차 가족수가 줄어들면서 김치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재료비 부담도 줄이고 초보자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김장의 문화를 확산시켜 농산물 소비 확대와 전통음식문화 계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겠다"며 "건강한 식탁 만들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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