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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라는 이름 아래 '묻히고 잊힌 것들'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
3·4·10일 우암동 행복극장서
영화 아카데미 '사라진 약속'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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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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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민예총영화위원회와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오는 3·4·10일 우암동 행복카페 지하 행복극장에서 2018 영화 아카데미 '국가-사라진 약속'을 연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가, 이념,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희생돼 온 이들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감독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3일 상영되는 다큐 '소성리'는 사드 배치라는 안보결정 이후 조용한 마을이었던 소성리에 사는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현안 문제를 넘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전쟁과 안보(이념몰이)의 공포에 대한 문제를 말하고자 한다.

연출을 맡은 박배일 감독과 함께 '소성리 평화의 움직임은 어떻게 사람들을 바꿔 놓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4일 선보이는 다큐'서산개척단'은 1961년 박정희 정권 시대에 자행된 '대한청소년개척단'의 실체를 고발한다.

힘겨운 가난한 시대에 개발과 국가 발전이라는 신화로 포장된 박정희 정권의 악행이자,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 현대사에 감춰진 그림자와도 같은 이 사건을 인터뷰와 영상자료를 통해 전달한다.

연출을 맡은 이조훈 감독과 함께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10일 다큐'사수'는 아직도 해결되고 있지 않고 장기화하는 유성기업 직장폐쇄와 노조파괴 사건 속 노동자들의모습과 힘겨운 투쟁 속에서 남겨진 이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지역에서 유성기업 문제를 오랜 시간 지켜본 김설해·조영은·정종민 연출과 함께 아직도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현재진행형의 문제를 본다.

씨네오딧세이 관계자는 "우리는 평화를 맞이했다고 말하기에 아직은 섣부른, 묻히고 잊힌 것들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다. 어쩌면 국가와 사회를 이루기 위한 초석의 단계를 되짚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세 편의 영화와 감독들과의 대화는 그 단초가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5000원.(☏ 043-25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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