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균기자] 시민들에게 행복한 음악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이상조 씨(사진)가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신한은행 천안 신부동 차장이기도 한 이 씨는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청 직원 전체회의에서 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 사회에 음악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씨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씨는 수년 간 매달 셋째 주 토요일 개인 음악 공간인 '다락방의 불빛'에서 무료로 음악 공연을 열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시켜 주고 있다.

고전 팝송부터 클래식, 전통민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국내 유명 뮤지션들도 초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씨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바쁜 삶을 살아가느라 삶을 제대로 향유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평생의 취미로 가지고 있던 음악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정신적·정서적으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행복해진다"며 "행복한 음악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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