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17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장충어린이야구장 등 총 3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17회째 열리는 대회로, 전국 160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하며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크린토피아, 스톰, 핀스포츠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새싹리그',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6개 리그로 연령별, 실력별로 세분화해 토너먼트로 진행후 리그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야구 대회를 가족과 함께하는 야구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열리는 학부모 대상의 파파스리그에 총 12개팀 200여명 학부모도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인 160개팀이 참가하여 전국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의미있는 대회로서 올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에 지명되는 경사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를 지향하는 선진형 유소년야구 목표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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