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4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3일 충북 청주 문암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임원, 선수 및 자원봉사자 등 23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한범덕 청주시장 축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 이창록 회장의 시타(始打)로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KDA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경기규정을 준용해 남·여 개인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 2wey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남녀 1위에서 5위까지 시상했으며, 이밖에도 홀인원상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시상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수상자에게는 농협 온누리상품권 및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 됐다. 남자부 1위는 공동타를 기록한 세 명이 치열한 접전 끝에 서든데스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 금산 김종석씨에게 돌아갔다. 여성부 1위는 대전 김미자씨에게 돌아갔다.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 이창록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 종목이 장애인들에게 쉽게 다가 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장애인체육과 장애인파크골프 종목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