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대중교통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에 발열 벤치를 추가로 설치한다.

설치장소는 증평읍 △장동리 대성베르힐 아파트 앞(청주방면) △초중리 증평여중 앞(청주방면) △초중리 한라비발디 앞(청주방면) 3개소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벤치는 냉·온열 기능이 있어 겨울철에는 표면온도가 최고 46℃까지 올라가고, 여름철에는 10℃까지 낮아진다. 실외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특징이 있다.

군은 지난 1월에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증평읍 창동리 증평우체국 앞 및 건너, 상하수도 사업소 앞 및 건너 △증평읍 장동리 디팰리스 건너 △도안면 화성리 도안면사무소 앞 등 6개소에서 발열벤치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군 관계자는 "기존 버스승강장과의 디자인과 통일성을 고려해 제품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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