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수상작 10건 발표
최우수상에 맹주연·이시완

[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5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활용방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10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총 127건의 제안서들이 접수됐다. 백제역사유적 활용 28건, 마케팅 26건, 관광 43건, 교육 18건, 학술연구 2건, 기타 10건 등이다.

수상작에 대한 심사는 활용, 교육,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두 차례에 걸쳐 주제, 참신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공모전 심사결과 대상은 이상민씨(서울 풍납초등학교 교사)가 제안한 '다함께 손잡고, 백제역사 한 바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의 활용성, 교육적 측면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우수상에는 맹주연 '올포유(ALL for YOU)', 이시완(팀) '증강현실과 게이미피게이션을 융합한 백제 Story Line', 우수상에는 김유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백제굿즈', 송우영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활용한 컬러링 북 유네스코 백제 그리기', 류재필 '제1기 백제역사유적지구 크리에이터를 모집합니다', 장려상 이주석, 양재모, 이도원, 김동현이 최종 이름을 올렸다. 

심사를 맡았던 전문가들은 "처음 실시되는 공모전임에도 전국에서 많이 참가해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행을 건의하기도 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대전역 회의실(창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전문가 및 지자체 의견을 들어 사업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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