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기마을과 엘림이 지난 9∼10월 후원에 이어 이달에도 저소득층 12명에게 점심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여군 희망나눔지원단에서는 민·관 협력 후원기관 중 재능기부, 정기적 현물지원 등 왕성한 후원활동을 펼치는 기관·단체·개인사업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리동네 수호천사' 현판을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 후원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향상과 참여기관 확대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후원으로 고기마을과 엘림은 연 3회 이상 지속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사업장인 '우리동네 수호천사'로 선정됐다. 우리동네 수호천사를 표시하는 현판을 이날 설치하기도 했다. 

고기마을 강은경·엘림 정현숙 대표는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식사와 음료 후원을 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따뜻한 식사와 음료를 드시고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젊은 사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추워지는 계절 따뜻한 나눔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군 석탑로에 위치한 고기마을은 삼겹살과 제육덮밥 등 식사류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젊은 사장님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메뉴 개발과 맛 개선을 위해 늘 노력하는 고기전문점이다. 
엘림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를 재료 구입부터 제조까지 손수 준비해 질 높은 음료를 제공해 한 번 방문해 음료를 구입한 고객은 꼭 재방문한다며 맛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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