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들여 리모델링
지역 문화재 정보 현행화도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 향토자료전시실을 새 단장하고 6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월 2일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개관 시 조성했던 증평읍 남하리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 향토자료전시실을 리모델링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향토전시실을 찾으면 기존 증평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연대순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또 증평의 문화유적과 문화재, 출토 유물 등에 대한 정보의 현행화도 함께 실시됐다.

이곳에는 △추성산성 출토 토기편 △남하리사지 출토 넝쿨무늬 암막새 등 증평의 주요유적 출토품 △김득신, 신경행 등 증평의 역사문화인물 관련 유물 △일제강점기에 도안면 백암리의 마을계 운영에 대해 서술한 계좌목 등 이 전시된다.

특히 유물 받침대 교체와 습도 유지를 위한 조습제 및 방충제 추가 설치로 전시 유물의 보존성을 높이는 한편, 조명을 추가 설치해 적정한 전시 조도 환경도 마련했다.

향토전시실 관람은 무료로 해설 제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체 관람 신청은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043-835-4161)으로 연락하면 된다.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국화꽃 10여만 송이도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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