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해단식 道·교육청, 입상선수·지도자 포상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차지한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포상증서 수여식이 6일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시종 충북체육회장(도지사), 장선배 도의회의장,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충북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체육원로, 선수,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종합입상 경기단체의 우승배 봉납, 입상 경기단체와 입상선수·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우수학교 육성지원금, 고등부코치 메달포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롤러스포츠연맹을 비롯한 9개 입상단체, 3년연속 1000이상 단체 등 13개단체 에 총 8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3관왕 3명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353명에게 포상금 8495만 원, 입상지도자 120명에게 포상금 3610만 원, 득점 포상금으로 코치 85명에게 7520만 원 등 총 2억8000여만 원의 포상금 및 장학금이 지급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 체육선수육성지원금으로 충북체고, 청주여고, 청주여상, 음성고 등 25개교와 입상지도자 36명, 입상선수 98명에게 총 3억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충북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격려와 성원을 해준 ㈜충청에너지서비스 사극진 대표이사, ㈜충북지역개발회 한장훈 회장 등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시종 충북체육회장(도지사)은 치사에서 "해단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더 큰 용기와 넘치는 열정으로 더 멋진 활약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내년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63만 충북인의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 다시 한 번 전국에 비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은 "충북체육의 날개가 돼준 선수단 여러분과 체육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부 종합순위 7위를 차지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충북은 47개 종목(정식46, 시범1)에 총 1488명(임원 380명, 선수 1108명)이 참가해 금메달 53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73개 총 190개의 메달과 함께 종합득점 3만5812점을 획득하며 전국 8위를 차지, 6년 연속 한자리 순위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충북선수단은 또 세계타이신기록 4개, 한국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했으며 3관왕 3명, 2관왕 7명등 10여 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