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부문 김남수 제천소방서 소방사

▲ 37회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 및 8회 충청대상 시상식이 열린 10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윤경희 충청일보 총괄이사가 소방 부문을 수상한 김남수 소방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지역 소방관의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8회 충청대상의 소방 부문 수상자인 김남수 제천소방서 소방사는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김 소방사는 지난 해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직장 내에서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그 해 제천 노블휘트니스&스파 화재 때 1착대로 출동, 1층 주차장 내 2t짜리 LPG 가스통 2차 폭발을 막고 화염 속에서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한 결과 유가족 측에서 감사하다며 표창을 상신해달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를 비롯해 지금까지 30여 차례의 화재 및 100여 회의 구급·구조 출동으로 시민 재산·인명 피해 방지에 공헌해오고 있다. 김 소방사가 충청대상을 받은 지난 10일은 공교롭게도 그가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정확히 1년째인 날이라고 한다.

그는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소방관이 되고 싶은 게 최종 목표이지만 우선은 제천지역에서 모두가 고마움을 느끼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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