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부문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 37회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개회식 및 8회 충청대상 시상식이 열린 10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이 지역경제 부문을 수상한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제가 이 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지 모르겠습니다."

8회 충청대상의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인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신념 하에, 신흥 번화가에 밀려 명맥만 유지하고 있던 지역에서 8년 동안 100억원 이상으로 금고 자산을 늘렸다.

그 뿐 아니라 금고와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상권을 활성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금고의 8개 문화교실을 직접 운영하고 지역 내 병원들과 다양한 진료협약 시스템을 만들어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워라 벨'의 흐름에 맞춰 금융기관도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모색해야 한다"며 "국가나 지자체가 해야 하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금고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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