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상] 음성중 유진서 선수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게 돼 너무 기쁘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37회 충북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첫날인 11일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며 '오늘의 신인상(데일리 신인상)'의 주인공인 유진서군(음성중 3학년·사진).

유군은 단양에서 제천까지 7소구간 4.5㎞에 출전해 15분54초를 기록하며 구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구간 신기록은 17분47초로 유군이 1분93초를 앞당겼다.

유군은 신기록 수립에 대해 "기쁘다"고 짧게 답했다. 유군이 육상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무렵부터다.
"그저 달리는 게 좋았습니다." 육상을 왜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유군은 이렇게 대답했다.

훈련을 어떤 식으로 했는 지를 묻자 유군은 "주로 도로에서 연습을 많이 했고, 쉬는 날에도 혼자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연습'만이 최고를 만드는 비결임을 유군이 다시한번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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